에든버러 페스티벌 코리언시즌 선정작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귀국 공연
에든버러 페스티벌 코리언시즌 선정작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귀국 공연
지난 2023년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의 코리안시즌 선정작으로 8월 한 달간 에든버러에서 공연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가 금의환향하여 국내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3월 30일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막을 열었다.
에든버러 공연 당시 현지 평론가들로부터 “파괴적으로 아름답다. 지금까지 프린지에서 가장 좋은 작품”,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본 공연 중 가장 독특하고 유쾌하게 놀라운 공연”,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잊혀지지 않는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희곡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 이라는 평과 함께 별점 4.5점과 5점을 받았다.
창작집단 작화의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의 주인공인 오델로가 -질투와 분노에 사로잡혀 사랑하는 아내 데스데모나의 목숨을 비극적으로 앗아가는 순간부터 이아고의 교활한 계략에 관한 실마리가 풀리면서 참혹한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순간까지- 오델로 내면의 복잡하고 지옥 같은 정신세계와 감정상태를 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신체언어,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확장하여 묘사한 작품이다.
‘헬로, 더 헬; 오델로’ 오델로 역에는 송재희, 최웅, 고성재가 이아고 역에는 배우 오현철, 이정후, 차선우가 데스데모나 역에는 전 소나무 멤버 지수민, I.O.I 출신 배우 임나영, 무용가 이승은이 출연하게될 예정이며,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부터 함께 참여하였던 이아고 역의 빅스 ’혁‘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영국에 이어 한국 공연에도 불참하게 되었다.
연극 ‘여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제작한 강은교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서울예술대학교 안병구 교수가 연출과 무대/의상 디자인을 맡았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종윤 교수가 작곡을 맡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하멸/햄릿’과 ’13 후르츠케이크’ 등의 공연을 통해 <뉴욕타임즈>, <브로드웨이월드>를 비롯한 주요 언론의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안병구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인 오델로의 내면세계를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아름다운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그는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미국 연출가/안무가 조합의 정회원이기도 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토니상에 빛나는 뉴욕의 역사적인 극장인 La MaMa극장의 이사 겸 상임예술가로 재임하면서 그동안 국제 문화교류에 힘을 쏟아왔다.
뮤지컬 ‘셜록홈즈’와 ‘곤투모로우’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창작뮤지컬로는 최초로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 이번 달 막을 올리게 되는 뮤지컬 ‘마리퀴리’의 작곡가 최종윤 교수는 이 작품에서 작곡을 맡아 고상하고 품위있는 음악을 통해 오델로의 지옥을 표현하였다.
강은교 프로듀서는 “한국 공연의 세계화와 한국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들이 최선을 다하였다. 작년 호주에 이어 영국에서도 성공리에 마무리 된 작품이었지만, 해외에서 찬사를 받은 만큼 국내에서의 공연 또한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임하고자 모두가 노력중이다.“, ”누구나 극찬하는 성과중심의 공연이 아닌, 자유로운 해석으로 다양한 평가와 기존의 틀을 깬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에서의 연극이 되길 바란다.”며 2024년 국내 공연 개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봄을 맞이하는 2024년 3월 30일부터 4월 27일, 평일 20시, 토요일 14시와 16시, 일요일 14시 국내 혜화동 소재의 ‘더 굿 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공연기간: 2024년 3월 30일 ~ 4월 27일
공연장소: 혜화동 “더 굿 씨어터”
출연진: 송재희, 오현철, 최웅, 이정후, 이승은, 고성재, 차선우, 지수민, 임나영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담당자 : 강은교, 010-3101-3838, info@company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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