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무지개 윙크에서 은빛 사랑까지” – 2025 어린이문화대상, 동심을 빛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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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서현주 기자 (시사 인터뷰)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다” – 2025 어린이문화대상 시상식 열려

“어린이를 위하여, 어린이의 문화를 위하여, 어린이의 미래를 위하여!” 지난 5월 3일, 서울 흥사단 강당에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사)어린이문회진흥회(이사장 이희갑)는 2025 어린이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작가들의 노고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빛나는 이름, 반짝이는 작품 – 대상 수상작 발표

이번 시상식의 영예로운 대상 수상자는 두 명이다. 동시 부문에서는 구옥순 작가의 『무지개 읭크』(청개구리)가, 동화 부문에서는 함영연 작가의 『재두루미의 은빛 사랑』(단비어린이)이 선정되었다. 다채로운 색을 입은 무지개처럼 생생한 언어, 두루미의 날갯짓처럼 섬세한 감성이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이름과 작품은, 오늘의 영광을 넘어서 내일의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새로운 별들의 등장 – 신인상 수상자들

문학의 하늘에 새로운 별들이 떠올랐다. 신인상은 동시 부문 홍재현 작가, 동화 부문 박선영 작가에게 돌아갔다. 한 편은 순수의 언어로 아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고, 다른 한 편은 서사의 힘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교차하는 그 경계에서, 이들은 빛나는 출발선을 힘차게 내딛었다.

문학, 사람, 축하 – 모두가 함께한 축제의 현장

이날 시상식은 단순한 수상의 자리를 넘어, 문학과 사람, 축하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 김종상, 신현득 고문의 따뜻한 축사,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김용희 이사장의 격려사, 그리고 많은 작가들의 박수는 작품보다 더 큰 감동을 전했다. 문단의 어른들과 문학의 새싹들이 한자리에 모인 풍경은, 마치 세대와 세대를 잇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았다.

문학의 뿌리를 키우다 – 어린이문회진흥회의 비전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자라듯, 하나의 동시와 하나의 동화가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사)어린이문회진흥회는 앞으로도 문학의 뿌리를 키우고, 미래의 작가를 발견하며, 어린이 문화를 넓혀가는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문학은 계속되고, 꿈은 이어진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어린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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