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배우협회 4월 봉사활동 ‘새봄맞이 청정 중구 담배꽁초 줍깅’

0

중구자원봉사센터 주최 한국영화배우협회 및 봉사자 200여 명 담배꽁초 줍기에 동참

따뜻한 봄을 맞아 중구자원봉사센터 주최 4월 ‘테마봉사활동’이 한국영화배우협회 영화배우 및 봉사자 200여 명이 서울 중구 신당동, 동화동, 다산동 일대에서 지구환경 살리기를 위한 담배꽁초 줍기에 나섰다.

지난 16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은 “협회가 중구에 70년 머무르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이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 중구청과 함께 영화배우들이 꾸준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 중구 김길성 구청장은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배우 윤철형 씨는 “영화배우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홍보되어 시민 인식이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며 “도심 주변에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더 놓이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배우 백민 씨는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셔서 놀랐다. 뜻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모델 이사 이영숙 씨는 “할 수 있는 봉사가 무엇일지 생각했었는데 마침 영화배우협회에서 담배꽁초 줍기 봉사활동이 있다고 해서 기쁨 마음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모델 겸 배우 활동을 하는 김도나 씨는 “제주도에서 거주하며 환경정화와 봉사에 관심을 두고 미용 봉사도 하고 있다. 마침 중구에서 환경 살리기 담배꽁초 줍기 봉사활동이 있다고 해서 급하게 올라왔는데 보람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솔선수범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영화배우들은 장갑을 끼고 무거운 빗물받이를 들어 올려 배수구의 담배꽁초를 줍기도 했고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도 모으며 ‘바다의 시작 담배꽁초 NO’ 캠페인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장마철 무심코 버려진 담배꽁초로 배수로나 빗물받이가 막혀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담배꽁초는 종이가 아닌 ‘셀롤로스아세테이트’로 구성된 플라스틱 성분으로 수천가지의 독성 물질을 배출한다. 더욱 담배꽁초가 가지고 있는 독성물질과 담배 필터에 포함된 미세 플라스틱은 유해 물질로 하천, 바다로 유입되어 생태계를 위협하고 악영향을 미친다. 이번 ‘지구환경 살리기’ 활동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구환경이 되기를 바란다.

계경남 기자 letitgo9874@nvaer.com

About The Autho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