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2일 개막, 5일까지-600년 옛성서 펼쳐지는 지혜축제 ‘고성방가(古城放佳) 2’
충남 서산시가 주최하고 (재)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600년 옛성서 펼쳐지는 지혜축제 ‘고성방가(古城放佳) 2’ 21회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2일 막을 올렸다.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옛성에서 아름다움을 마음껏 펼친다’는 의미를 담은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이다.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읍성을 열고 지혜를 만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는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영성’에서, 문화로 공동체를 지키는 ‘지혜의 성’으로 의미를 확장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2000년 시작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인 서산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자타공인 서산시와 충남의 대표 축제이다. 또 조선시대 병영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그동안 각광받아왔다. 그 결과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를 거쳐 2020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했고,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2018피너클 어워드’ 베스트 특별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침내 2023년 문체부 주관 ‘로컬100’에 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K-컬처 관광이벤트100선’에도 선정되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고성(古城)의 역사와 지혜가 어우러지는 서산해미읍성축제에 꼭 방문해 풍성한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에 걸쳐 3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읍성 안팎에서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대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및 체험, 지역 상생, 공연 등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 계경남 기자 letitgo9874@naver.com